DVW2019 중계에 사용된 TriCaster TC1
2019 년 12월 17일 , DVNEST
지난 2019년 12월 12일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DVW 2019는 매년 500명 이상의 참관객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방송인을 위한 축제의 자리입니다.
DVW 2019는 다양한 전문 방송 장비를 전시하는 소니, 파나소닉, 테라덱 등의 주요 브랜드 부스가 존재합니다. 또한 이에 못지 않게 행사의 메인 중계를 담당하는 중계 시스템이 공개로 설치되어 있어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DVW2019 방송중계 총괄 PD를 맡은 박동준 차장
DVW 행사의 방송 중계 총괄 PD로 활약한 박동준 차장은 “이번 DVW 2019의 메인 주제가 차세대 방송 기술인만큼 NDI로 모든 연결을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최대 100M 거리에서 비디오와 오디오, PTZ 컨트롤을 모두 진행해야 했습니다. 또한, 별도의 전원을 연결하지 않도록 PoE로 각 장비를 연결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라고 말합니다.
“NDI는 놀라운 기술입니다. PPT를 진행하는 메인 컴퓨터의 출력을 NDI로 변환하여 중계용 TriCaster TC1 시스템으로 연결하여 1080/60p 영상을 소스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의 구성대로라면 별도의 전원이 필요한 HDMI 컨버터와 수많은 연결 케이블이 필요한 일입니다.”
DVW2019 현장에 사용된 NewTek 장비들
DVW 2019에서는 PPT 진행을 위해 PC의 화면을 NDI로 변환하여 메인 스위쳐인 TriCaster TC1으로 전달하였으며, 강사와 무대 전경, 관중을 잡기 위한 각각의 카메라가 설치되었습니다.
이중 전경을 촬영하기 위한 소니 AX100 캠코더는 HDMI 출력만 지원했기 때문에 이를 NDI로 변환하기 위해 BirdDog Mini 컨버터가 사용되었습니다. BirdDog Mini는 탈리 램프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카메라 전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여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무대까지 100미터 길이의 UTP 케이블을 연결하여 이광희 대표의 프리젠테이션 도중 직접 NDI PTZ 카메라를 연결하여 영상을 보여주고 PTZ 컨트롤을 진행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동작은 예상대로 이루어졌으며 하나의 케이블만으로 전원과 비디오, 오디오, 탈리, PTZ 컨트롤이 진행되는 모습에 참관했던 관중들이 크게 감탄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라고 박동준 차장은 말합니다.
DVW2019 장비 구성도.
이번 워크샵에서는 SDI 케이블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비 이동을 위한 수화물을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장비와 기념품, 간식을 수송하기 위해 단 1대의 트럭이 동원되었을 뿐이었습니다.
또한 DVW 2019를 위한 전체 방송 시스템 세팅이 소요된 시간은 단 2시간뿐이었습니다. 이 시간은 케이블 포설과 장비 이동이 모두 포함된 시간으로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상상도 못할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이 모든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모든 영상 소스는 TriCaster TC1에서 처리되어 녹화되었으며, 곧바로 라이브 스트리밍용 소스로 사용되었습니다. 모든 PTZ 카메라는 NDI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TC1의 컨트롤 패널에서 직접 제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세션을 처리하기 위해 각 세션별로 매크로 자동화를 만들어 두었는데, 이를 통해 자막과 카메라 컨트롤, 오프닝 영상 재생 등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TriCaster의 매크로 기능은 DVW처럼 운영 인원이 한정된 경우 특히 유용한 것입니다. 매크로 자동화 기능은 적은 인원으로도 충분히 대형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라고 박동준 차장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