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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DI 연재 기사 [프리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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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I – 차세대 네트워크 IP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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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비디오의 등장
‘Video Over IP’ – 최근 수년 사이에 등장한 차세대 영상기술에 대한 이슈 중 가장 획기적이면서도 가장 그 개념을 이해하기 힘든 것중 하나가 바로 ’Video Over IP’일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상 기술 전반에 대한 기초 지식과 함께 네트워크, 코덱, 전송, 프로토콜에 대한 포괄적인 기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네트워크 비디오를 반드시 신경써야 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이다. 이는 수년전 ‘과연 테잎리스로의 이전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일까?’하는 질문과 맞닿아 있는 면이 없지않다.
그당시 많은 사람들이 테잎 기반의 제작 시스템을 영원토록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그 결과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급작스러운 테잎 기반 장비의 몰락을 가져왔다.
마치 공룡의 멸종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에 많은 이들이 적응하지 못했었고, 급기야 시장의 대대적인 구조 변화를 가져오기에 이른다.
테잎리스 시대의 이전을 가져오게된 큰 원인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비용’의 문제였고, 다른 하나는 ‘편의성’이었다. 더 저렴한 비용과 더 편리한 제작환경, 그 어떤 것도 이 강력한 장점을 거스를 수 없었다.
테잎리스의 성공적인 이전 이후에 많은 사람들은 또 다른 영역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수십년동안 한번도 바뀌지 않았던 ‘연결–전송’에 대한 것이었다. 바로 ‘네트워크 IP 비디오’라 불리는 차세대 영상 전송기법의 등장이 그것이다.
현재까지 등장한 네트워크 비디오 전송 규격 중 가장 현실적이라고 인정받고 있는 것은 바로 뉴텍에서 발표한 ‘NDI(Network Device Interface)’이다.
라이브 비디오를 네트워크로 전송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바로 ‘전송 딜레이’와 ‘화질 열화’인데, NDI는 이 두가지를 모두 해결한 진정한 의미의 네트워크 IP 전송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NDI 전송과 로컬 라이브 전송간의 스위칭시 전혀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NDI에 세부적인 전송 방식과 실제 구현, 그리고 활용에 대한 부분은 앞으로 연재될 기사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