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최신 IP 기술-NDI로 최첨단 연수원 구축

롯데인재개발원은 1993년 1월 오산캠퍼스 개원을 시작으로 롯데그룹 전체의 인재육성을 담당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인 롯데그룹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의 미래를 위한 선진화된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롯데인재개발원은 ‘롯데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혁신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 30여년동안 꾸준한 설비 투자와 혁신적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원대한 목표를 위해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2년 1월까지 4년여간의 공사를 통해 최첨단 연수원 시스템을 갖춘 오산캠퍼스를 신축하였습니다.

새롭게 건설된 오산 캠퍼스는 대지면적 약 6만m2(1만8000평)에 연면적 약 4만6000 m2(1만4천평) 규모로 학습동 1개와 숙소동 2개의 3개 건물로 구성되어 기존 캠퍼스 대비 3배 가량 확장된 연면적과 수용규모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학습동은 49개 강의실로 구성되어 동시에 최대 1475명까지 학습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숙소동은 1인 286개로 최대 482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사 중 시스템 통합 구축(System Integration)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는 롯데정보통신이 담당하였으며 새로운 MZ 세대 사원을 위해 트렌디한 학습 공간을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오산캠퍼스를 새로 구축하면서 많은 강의실을 서로 연결하는 영상장비 구축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과거에 사용하던 CCTV 모니터링 방식은 열악한 화질과 불편한 연결 방식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수의 BNC 케이블을 포설해야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운영법을 가진 많은 수량의 영상장비를 설치하고 유지보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오랜 검토 끝에 롯데인재개발원은 국내 연수원 중 최초로 최신 IP 기술인 뉴텍의 NDI를 새로운 오산캠퍼스에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연수원을 설계하면서 많은 고민을 해야만 했습니다. 한가지 확실했던 것은 이전의 방식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각 강의실은 교육 컨텐츠가 생성되는 곳이면서 동시에 컨텐츠가 소비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난 코로나 사태를 통해 언제 어디서라도 인프라에 구애받지않고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NDI는 우리에게 최상의 선택이었습니다. 네트워크만 연결되어 있으면 우리는 NDI를 통해 연수원 내의 어느 장소라도 카메라와 컨버터를 연결하여 교육 컨텐츠를 전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NDI는 4K 컨텐츠 전송을 위해 350Mbps 정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라도 우리가 원하는 때에 즉시 4K UHD로 강의 품질을 올릴 수 있습니다. 수 십개의 인 포인트와 아웃 포인트를 운영하는데 이보다 더 나은 대안은 없을 것입니다.”

라고 롯데인재개발원 오동길 책임은 말합니다.

NDI(Network Device Interface)는 IP 기반 비디오 기술의 선두주자인 뉴텍(NewTek)이 만든 네트워크 기반의 전송 프로토콜이며, NDI를 통해 LAN에 연결된 시스템과 장치들은 랜선 하나만 사용하여 비디오, 오디오, 메타데이터, 컨트롤을 모두 전송할 수 있습니다. NDI는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다양한 케이블을 하나의 랜선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설치와 배선, 운영 면에서 극단적인 편의성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합니다.

강의실 / 교육지원실

인재 육성의 중심이 되는 강의실은 학습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4개 층에 총49개의 강의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의실 뒤 편에 있는 랙마운트 캐비닛에는 다양한 영상장비들과 함께 비디오 신호를 NDI로 변환시킬 수 있는 Spark Plus 4K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NDI 컨버터는 기존의 베이스밴드 신호인 HDMI나 SDI를 NDI로 변환시켜주는 인코더와 NDI를 다시 베이스밴드로 바꿔주는 디코더로 동작 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카메라나 노트북에서 출력되는 영상을 NDI로 편리하게 변환하여 인재개발원 전체의 비디오 워크플로우를 위한 소스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NDI 인코더를 통해 NDI로 변환된 강의 영상은 곧바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인재개발원의 각 강의실에 설치된 NDI 디코더(들)를 통해 TV나 프로젝터로 송출할 수 있으므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층에 위치한 교육 지원실에는 TriCaster Mini HDMI와 PTZ 컨트롤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운영자는 AW-RP60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PTZ 카메라를 조작하고 그 출력을 NDI로 전송받아 TriCaster Mini의 입력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강의를 레코딩해야 하는 요청이 있다면 대강당 혹은 방송실의 VMC1 및 TC Mini 혹은 전용 레코더를 이용하여 레코딩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TriCaster Mini는 프로페셔널 IP 방송 솔루션으로 라이브 비디오 입력과 IP 입력을 사용하여 비디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방송국과 같은 고품질의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IP 기반 워크플로우를 위해 NewTek의 혁신적인 네트워크 장치인 NDI®로 네이티브 통합을 통해 수많은 제조업체의 호환 제품과 즉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NewTek의 자동화 및 통합을 위한 API 및 SDK를 사용하여 각 강의실, 조정실, 스튜디오 및 방송실등에 설치된 AMX 통합 제어 솔루션 와 연동되도록 개발하여 비전문가도 쉽게 장비를 제어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스튜디오

연수원은 위드-코로나 환경과 MZ 세대 학습 트렌드를 고려하여 온라인 강의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구축하여 디지털 시스템을 강화하였습니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인터넷 및 모바일용 강의 콘텐츠가 제작되며 강의를 제작의 메인 장비로는 라이브 비디오 입력과 IP 입력을 위한 TriCaster Mini SDI가 사용되었습니다.

스튜디오에는 강의 특성에 따라 효율적으로 가상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크로마키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강사추적 카메라를 사용하여 최소한의 인원으로 강의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TriCaster Mini SDI에는 2개의 SDI 카메라 입력이 연결되어 있으며 라이브 카메라 입력과 함께 NDI 소스 입력을 사용하여 방송국 수준의 고품질 교육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TriCaster는 하나의 장비로 비디오 스위칭과 멀티뷰어, CG 타이틀, DDR 재생과 가상스튜디오까지 모든 기능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롯데인재개발원의 스튜디오는 최소의 공간만으로 필요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대강당

대강당은 인재개발원에서 전체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공간으로 전문 공연장 수준의 대형 무대와 함께 최첨단의 시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강당은 조정실이 설치되어 있어 독립적인 방송 운영이 가능하지만 필요에 따라 강력한 NDI 시스템으로 각 강의실과 연계하여 방송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를 각 강의실이나 교육지원실로 전송할 수 있으며, 반대로 각 강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을 다른 강의실이나 대강당에서 즉시 상영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유로운 양방향 전송이 가능한 것은 NDI가 가진 IP 비디오라는 특성 때문입니다.

이전의 베이스밴드 개념으로는 양방향 전송을 위해 최소 2개의 케이블을 요구되지만 NDI는 양방향 특성을 갖는 IP 기반이기 때문에 하나의 네트워크 케이블만 가지고 원하는 영상을 NDI를 사용하여 양방향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2대의 TriCaster Mini와 5대의 AW-UN70 NDI PTZ 카메라, 3대의 Spark Plus 4K NDI 인코더, 10대의 BirdDog Mini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송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의 중심은 바로 방송실입니다. 이 방송실은 대강당과 스튜디오를 포함한 캠퍼스 내에서 설치된 AMX 통합 제어 솔루션을 통해 인재 개발원 학습동의 거의 모든 주요 장치들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방송실의 메인 네트워크는 모든 교육지원실과 강의실, 기타 시설 시스템과 백본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NDI 소스는 엣지 및 백본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되어 방송실의 위치한 메인 제작 장비인 VMC1에서 모니터링 됩니다. NewTek VMC1은 SDI와 IP를 통합하여 최대 44개의 소스를 동시에 입력 받을 수 있는 하이엔드 IP 제작 솔루션으로 44입력과 47 멀티 포맷 비디오 출력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장비입니다. 롯데 인재개발원은 VMC1에 2채널의 10Gbps 광대역 네트워크를 연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인재개발원의 전체 NDI 소스를 직접 VMC1에서 입력 받을 수 있습니다.

300개 이상의 NDI 소스와 롯데인재개발원의 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교육 관리 시스템)를 연동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의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강의 영상을 특정한 다른 강의실 또는 전체 강의실로 중계를 해야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방송실에서 사용하는 VMC1은 모든 경우를 상정한 매크로 버튼을 할당해 두었습니다.

운영자는 간단하게 버튼 하나만 눌러서 전체 NDI 소스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전달 혹은 배포하고 제어가 가능합니다. 또한 방송실에 위치한 TriCaster Mini 2대는 AMX 통합 제어 시스템을 통해 특정 강의실을 버튼 하나로 특정 강의실을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런 특성은 기존 장비 구성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NDI만의 장점입니다.

방송실에는 인재개발원의 전체 NDI 소스를 제어하기 위해 2대의 NDI 디스커버리 서버와 4대의 NC1 I/O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NC1 IO는 망분리 정책 수용을 위해 도입한 시스템으로 NDI와 SDI를 양방향 변환할 수 있는 NDI 전문 컨버터로서 각 강의실에 위치한 PTZ 카메라에서 출력되는 NDI 신호를 SDI로 변환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출력된 SDI 소스는 RTMP 스트리밍 인코더를 사용하여 외부망을 통해 스트리밍되며 롯데임직원들의 보안프로그램에서만 시청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다른 방송실은 멀티뷰어를 통해 전체 소스에 대한 모니터링만을 사용할 수 있지만 롯데인재개발원은 NDI와 LMS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원하는 상황에 맞게 강의 모습이나 프리젠테이션을 인재개발원 강의실 혹은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에서 강의실 모니터링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인재개발원 편의 시설

강의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이외에 인재개발원에는 최신 학습 트렌드를 고려한 학습생 주도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는 소규모 강의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습생 주도의 교육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 공간인 ‘아이디어 허브(Idea Hub)’, 파트너와 협업을 하거나 소통할 수 있는 ‘듀오 라운지(Duo Lounge)’, 휴식과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지는 ‘소셜 라운지(Social Lounge)’, 개인 맞춤형 학습에 최적화된 ‘포커스 스튜디오(Focus Studio)’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인재개발원에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3D 프린터 기술 등을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작업을 할 수 있는 ‘메이크 룸(Make Room), ‘마인드풀니스 (mindfulness; 마음 챙김)’ 프로그램 등 최근 학습 트랜드에 맞춘 ‘멀티룸(Multi Room)’, VR기술을 활용한 게임 및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VR 게임룸’ 등이 대표적입니다.

롯데인재개발원 오동길 책임은 “우리가 도입한 NDI 솔루션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인프라의 전환이 사고의 전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NDI가 가진 최대의 장점은 그저 장비 연결을 쉽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있는 그 어떠한 장소라도 제작의 현장이자 교육의 현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라고 롯데인재개발원 오동길 책임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