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네스트 2021 최고의 제품들!
DVNEST 편집부
여러가지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21년을 돌아보며 디브이네스트의 제품들 중 ‘최고의 제품’ 시상을 해보려고 합니다.
2021년 이슈가 되었던 제품들을 살펴보면 지난 해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음과 동시에 2022년의 시장 흐름이 어디로 흘러갈지 예생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면 행사의 증가와 ‘온라인’, ‘라이브 중계’, ‘4K의 대중화’, ‘가상공간 활용’ 등의 다양한 주제들을 어떤 제품들을 사용해서 실제로 구현할 수 있었는지를 살패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시상을 위한 집계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자체 판매량과 디브이네스트 월간 결산보고에서 다루어졌던 주제들을 바탕으로 산정하였으며, 대형 오프라인 행사가 없었던 관계로 본사 사무실을 내방하신 고객들의 견해를 참고하였습니다.
카메라 부분
2021년은 비대면 온라인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관심이 뜨거웠던 한 해 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4K 중계 카메라들이 드디어 보급형으로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 해의 카메라 어워드 중 첫번째 ‘최다 판매’ 부분은 민레이의 UV570이 차지했습니다.
UV570은 광학 20배 줌을 갖춘 PTZ 카메라로 소니 XMOR 센서를 사용하는 고화질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SDI / HDMI / IP / USB3.0 출력을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방식으로 영상 출력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S사나 P사 제품과 비교해서 절반 가격도 안되는 가격으로 비슷한 화질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주 높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UV570은 설치 환경에 따라 검은색과 흰 색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특징입니다.
특히 IP VISCA와 PoE를 지원하기 때문에 랜선 하나로 전원 공급과 PTZ 컨트롤을 한번에 할 수 있어서 복잡한 시공이 필요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교회 방송 중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2021 디브이네스트 어워드 카메라 부분의 ‘최고의 가성비’ 상은 바로 UV570 Lite에게 주어졌습니다.
UV570 Lite는 기존의 UV570과 비교해서 자주 사용되지 않는 기능인 웹UI 프리뷰 부분과 H265 라이선스가 제외된 버전입니다. 이것을 빼면 기본적인 카메라 성능은 UV570과 동일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용도로는 전혀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가세 포함 99만원이라는 그야말로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품이 출시되면서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카메라입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100만원 미만의 카메라들 가운데 중계용 풀 HD 화질을 제대로 구현 할 수 있는 제품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방송급 HD 영상을 제작해야 한다면 UV570 Lite는 그야말로 궁극의 가성비를 갖춘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풀버전 UV570과 기본적인 기능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PoE 기능이나 IP VISCA 지원도 사용이 가능하며, SDI /HDMI / IP / USB3.0 출력이 동시에 나가는 것도 같습니다.
만약 기존에 UV570을 메인 카메라로 사용하신다면 UV570 Lite를 서브 카메라로 추가하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디브이네스트 어워드 카메라 부분의 세번째 수상 분야는 바로 ‘최고 화질’ 제품입니다. 최고 화질의 카메라로는 바로 UV401 NDI가 선정되었습니다.
UV401은 독특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 4K PTZ 카메라입니다. 1/2.5” 소니 4K CMOS를 가지고 있고, 12배까지 광학 줌을 지원하면서 HDMI 2.0 출력까지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동안 다른 브랜드에서 4K 출력이 가능한 PTZ카메라들이 여러 개 출시되었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4K 30p까지만 지원했기 때문에 낮은 프레임 레이트로 인해 화질을 둘째치고 움직임이 끊겨보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UV401 NDI는 UHD 방송 표준인 4K 60p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초당 60개의 4K 프레임을 전달할 수 있으며, 아주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고화질 4K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집중해서 볼것이 바로 전송 거리입니다. 보통 4K로 중계를 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장거리 전송이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HDMI 2.0은 일반 케이블을 쓰면 도달 거리가 5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12G-SDI를 사용한다고 해도 전송 거리가 20미터를 넘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UV401 NDI는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4K 해상도로 NDI 출력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4K 출력을 위해 기존의 베이스밴드 신호인 HDMI 2.0이나 12G-SDI를 사용하는 대신, NDI를 통해 4K 60p 영상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타 브랜드의 4K 카메라 제품 중 NDI 출력을 지원하는 제품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제품의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면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카메라는 분명 4K를 지원하고 HDMI 2.0 출력으로도 4K를 내보낼 수 있지만 NDI로 출력을 하는 경우에는 HD 해상도로 출력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UV401 NDI는 NDI | HX 코덱을 사용해서 4K 해상도로 NDI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4K 60p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NDI를 통해 100M의 장거리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 스위처 부분
2021 디브이네스트 어워드 스위쳐 부분의 첫번째 수상 분야는 바로 ‘최다 판매’상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트라이캐스터 TC1이 차지했네요. 트라이캐스터 TC1은 뉴텍의 트라이캐스터 라인업 중에서 고급 라인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TC1의 강력한 기능을 원하시기 때문에 다른 보급형 트라이캐스터 모델들을 제치고 최다 판매상을 수상했습니다.
TC1은 총 16채널의 4K 영상을 스위칭 할 수 있으며, 2개의 DDR과 2개의 그래픽, 4개의 M/E 버스, 15개의 미디어 버퍼를 제공하는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능은 HD 해상도 뿐만 아니라 4K 해상도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4K 스위칭과 4K 가상 스튜디오, 4K 자막기, 4K 스트리밍 출력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HD를 사용하면서 추후에 4K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트라이캐스터의 기능은 하나의 방송국의 그대로 축소시켜 놓은 것처럼 강력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최고 성능의 비디오 프로덕션 장비를 찾으신다면 꼭 트라이캐스터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2021 디브이네스트 어워드 스위처 부분의 두번째 시상은 바로 ‘최고의 가성비’ 분야입니다. 최고 가성비의 스위처는 바로 SPROLINK의 NeoLive R2가 차지했습니다.
NeoLive R2는 이제 출시된지 2-3달 밖에 되지 않은 신제품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저가형 스위처들이 많이 존재하시만 보급형 HDMI 스위처 중에서 가장 높은 가성비를 가진 스위처는 바로 NeoLive R2라고 할 수 있습니다.
NeoLive R2는 5.5인치의 대형 액정 스크린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외부 모니터가 없어도 모든 입력 소스를 장비 자체에서 직접 확인하고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뛰어난 크로마키 기능과 함께 다양한 PIP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그동안 저가형 스위처에서는 이런 이런 기능이 있어도 상황에 따라서 사용자가 매번 다시 세팅을 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NelLive R2는 한번만 세팅을 해놓으면 ‘씬 저장 기능’을 사용해서 내가 원하는 화면 구성을 기록해놓고 곧바로 불러와서 쓸 수 있는 획기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PTZ 카메라 컨트롤 기능과 USB 스트리밍 출력 기능, 백그라운드 이미지 삽입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보급형 스위처 중에서는 최강의 가성비를 가진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쳐 분야의 세번째 시상은 바로 ‘혁신상’입니다. 최고의 혁신상 분야는 바로 트라이캐스터 Mini 4K가 차지했습니다.
TriCaster Mini는 트라이캐스터의 포터블 이동형 시리즈이며 HDMI나 SDI 입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riCaster Mini 4K는 이런 레거시 입출력 대신 모든 입력과 출력을 NDI를 통해 처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트라이캐스터 Mini 4K는 제품 이름처럼 4K 60p 영상을 입력받고 출력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NDI 입력을 위한 별도의 전용 네트워크 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NDI 전용 단자에 NDI 신호를 연결하기면 바로 입력 채널로 인식이 됩니다.
Mini 4K는 기본적으로 4K/60p를 지원하는 HDMI 2.0 입력이 가능한 2개의 NDI 컨버터가 함께 제공됩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4K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다면 카메라에 장착된 HDMI 2.0 출력 단자를 NDI 컨버터에 연결해서 4K NDI 신호로 받을 수 있습니다.
Mini 4K는 NDI를 통해 4K를 전송하기 때문에 4K 고화질 영상을 100M까지 전송할 수 있으며, 현실적인 4K 중계가 가능한다는 점에서 라이브 중계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줄 것입니다.
Mini 4K는 NDI 신호와 HDMI 단자를 사용해서 4K 비디오를 출력할 수 있으며 기존의 전문가형 트라이캐스터와 동일한 화면 구성,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4K 입문형이나 보조 중계용 장비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인코더 부분
2021 디브이네스트 어워드 인코더 분야. 첫번째 시상은 ‘최다 판매상’입니다. 인코더 분야의 최다 판매상은 바로 AJA의 HELO에게 돌아갔습니다.
HELO는 별도의 수식어가 필요없는 AJA의 대표적인 인코더 겸 레코더 제품으로 현재 국내외 관공서와 교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EBS를 비롯한 대형 방송국에서도 HELO를 통해서 스트리밍 출력을 하고 있으며, 국내의 대형 교회를 비롯해 정말 많은 사이트에서 스트리밍 인코더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이미 검증된 장비이며,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HELO를 다시 선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ELO는 3G-sDI와 HDMI 입력을 받아서 인터넷으로 스트리밍을 진행할 수 있는 인코더로 동작하고, 동시에 USB 메모리나 SD 카드, NAS로 녹화가 가능한 레코더로의 기능도 수행하는 제품입니다.
HELO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간단하게 버튼 하나만 눌러서 인터넷 방송과 레코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복잡하게 PC를 켜서 메뉴에 들어가는 과정없이 그냥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거나 녹화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단순한 사용법과 안정적인 기능이 바로 HELO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코더 어워드 2번째는 바로 ‘최고의 가성비’ 제품입니다. 2021 디브이네스트 어워드 인코더 부분, 최고의 가성비 제품은 바로 ProSRT4 입니다.
ProSRT는 1RU 사이즈의 컴팩트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4채널 HD 인코딩 또는 디코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사이즈에 비해 인코딩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여러 채널의 인코딩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 설치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SRT 프로토콜을 사용해서 영상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SRT는 일반 인터넷을 통해서 SDI급 영상을 끊김없이 안정적으로 전송하면서도 낮은 딜레이로 송출이 가능한 Contribution 전용 프로토콜입니다.
ProSRT가 최고의 가성비 제품에 선정된 이유는 바로 높은 영상 품질과 안정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경쟁사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약 1/5 정도의 경제적인 가격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ProSRT는 보급형이라고 할만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지만 이미 해외 방송사에서는 수 십 채널의 방송 영상을 전송하는데 이 제품을 적용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안정성까지 보장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RU의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ProSRT는 리던던트 파워를 제공하며, 동작 소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스튜디오나 중계차, 프로덕션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코더 부분 ‘최고의 혁신상’은 바로 AJA의 Bridge NDI입니다. 브릿지 NDI는 무려 16채널의 NDI를 인코딩 & 디코딩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NDI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뉴텍의 NDI 컨버터 중 가장 높은 모델인 ‘NC2 I/O’가 8채널의 NDI 컨버팅을 지원하고 있는 것에 비해 AJA의 Bridge NDI는 무려 16채널의 NDI 신호를 변환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장비에서 멀티 채널을 처리하게되면 시스템 구축 공간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장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모니터에서 16개의 소스를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멀티뷰어 없이도 모든 소스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됩니다.
Bridge NDI는 16채널 모두를 인코더로 쓰거나 아니면 16채널 모두를 디코더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8채널은 인코더로, 8채널은 디코더로 사용하는 혼합모드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NDI를 메인 프로토콜로 사용하는 솔루션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Bridge NDI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장비가 될 것입니다.
저희 디브이네스트는 혁신적인 제품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이 시기에 각 제품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떤 환경에서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면서 더 합리적인 가격을 가지고 있는지 꾸준히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